#성북동글방희영수 #에세이 #소설 #독후감 from. 긴개
이란, 이스라엘 전쟁부터 피서와 개그까지 - 7월 글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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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희영수 편지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해요.
세 달 뒤면 희영수를 운영한 지 이 년이 됩니다. 그동안 희영수를 찾아주신 글벗들과 함께 울고(사실 운 건 저뿐...) 웃으며 다양한 글을 읽고 써왔습니다. 글모임 대문호클럽이 열릴 때마다 혼자 읽기 정말 아까운 글들이 많다고 이야기 해왔는데, 이제야 글벗들의 글을 나눌 좋은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몇몇 분은 아시겠지만 반년 전까지 저는 '긴개올림'이라는 이름으로 종이 편지를 썼어요. 매주 한 편의 글을 쓰고 우표를 붙인 뒤 직접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답니다. 그런데 점점 구독자가 많아지고 일이 바빠지니(그리고 주말마다 시위를 나갔더니) 인쇄하고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이는 일이 점점 버겁더라구요.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환되는 흐름에 맞서고 싶었는데 가정용 프린터의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잘 된 일입니다. 뉴스레터 형식을 빌려 모두의 글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점점 스튜디오의 안정민 님 덕분에 글벗, 아니 작가들의 글도 멋진 레이아웃에 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민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7월에 소개할 대문호클럽의 작가들은 총 네 분입니다. 그므, 신예지, 지문열, zoe 님의 땀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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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므
유머는 정말 귀한 재주잖아요. 그런데 이 작가는 정말 능수능란하게 세상 모든 것을 유머의 재료로 삼습니다. 슬픔도 우울도 사랑도 후회도 유머가 될 수 있다니 경이롭습니다. 그므 작가의 출간 소식을 목 빠지게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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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지
단단하고 담백한 글을 쌓습니다. 우습지 않은데 왠지 웃깁니다. 차근차근 요령 부리지 않고 한 문장씩 쌓아 어느새 한 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글 너머 눈빛이 번뜩이는 신예지 작가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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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열
저는 이 사람이 너무 웃겨요. 진짜 어이없고 재미있고 마감이나 제때 했으면 좋겠고. 제일 웃긴 점은 자기 글이 실리는 편지를 구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글이 한 편 더 있는데, 좀더 다듬도록 쪼아서 꼭 내보낼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지문열은 그 글을 퇴고하라, 퇴고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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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신중하게 머리를 쥐어뜯는 작가입니다. 한 편으로도 느껴지는 엄청난 잠재력, 다음 글이 올라온다면 제일 먼저 제가 읽고 싶어요. 저는 특히 '한 여름밤의 피서'가 좋았어요. 님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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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이야기
✩ 아래 사진은 민정 님이 준 감자를 쪄서 은교 님이 준 살구바닐라쨈을 곁들인 것. 디게 맛있었거든요. 여기에 자랑합니다. |
❶ 9월 22일(월) 연차를 쓰세요.
저는 분명히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그날 연차를 쓰시라고... 미리 알려드렸으니 나중에 왜 지네끼리(?) 놀았냐고 서운해 하기 없기! 힌트는 🏃🏻🥳🫂🤸🏻🏅 즐거운 마음과 유휴 시간, 그리고 텀블러와 돗자리 등 준비하라구~~~
❷ 예고 - '굉장히 지루한 모임'
『경험의 멸종』을 감명깊게 읽은 뒤 아직도 그 여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기획한 새로운 모임입니다. 핸드폰 없이 약속장소로 약속시간까지 모여요. 책도 들고 오면 안 돼요. 그리고 여기저기 흩어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두세 시간 동안 꼼짝없이 버티다가 뭔가를 하고 귀가합니다. 지루함이 우리 안의 무엇과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에요. 아무도 안 와도 저는 해요!
❸ 예고 - '납량특집 - 일곱 개의 초'
어두운 여름 밤, 일곱 명이 모여 각자 준비한 무서운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자기 앞에 놓인 초를 끌 거예요. 초가 모두 꺼지면 미리 준비한 주문을 외우고 부적을 태웁니다. 부적을 태운 뒤엔 아무도 이야기해선 안돼요. 곧바로 헤어진 뒤 집으로 가세요. 언제 할 지는 나도 아직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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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한 주에 한 편, 대문호클럽에서 써요.
수요반 6, 13, 20일(3회), 20-22시 금요반 15, 22, 29일(3회), 20-22시 모두의 글을 합평하고 퇴고해요. 퇴고를 마친 글은 희영수편지에 실립니다.
②한 달에 한 권, 백권주행에서 읽어요. 토요반 16, 23, 30일(3회), 11-13시 이번 달 선정도서는 바로 신형철 문학 평론집 📕『몰락의 에티카』입니다. 함께 머리 싸매고 읽으며 독후감도 써요. 미리 읽어올 수 있도록 8월 5일(화)부터 글방에서 책 받아가셔요 : )
③각자 읽고 모두에게 소개하는 각자주행 일요일 17, 31일(2회), 11-13시 읽고 싶은, 읽고 있는, 다 읽은 책 자유롭게 들고 와 소개해요. 가장 많이 웃고 많이 떠드는 시간입니다. 각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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